NFL 치어리더들도 국민의례 거부

Submitted byeditor on수, 09/21/2016 - 17:15

[하이코리언뉴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하워드 대학 치어리더들은 지난 17일 워싱턴D.C의 RFK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햄프턴 대학과의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 모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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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에서 이와 같은 행동을 처음으로 선보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확실하게 지지한 것이다.하워드 대학 NFL선수들은 필드에서 주먹을 하늘로 들어 올려 치어리더들과 뜻을 함께했다. 

하워드 대학은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흑인 대학으로 최초의 흑인 뉴욕 시장 데이비드 딘킨스와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의원 등이 이 학교 출신이라고 뉴욕 데일리 뉴스는 전했다. 치어리더들의 국민의례 단체 거부는 이 학교 언론학부 부학장인 재커리 존슨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전국에 알려졌다.

트위터에 올린 뒤 전화 폭주로 긍정적·부정적 반응을 동시에 접했다던 존슨 부학장은 "현재 미국 흑인들이 겪는 반발은 저항의 정확한 이유"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