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부통령 후보에 팀 케인 상원의원

Submitted byeditor on금, 07/22/2016 - 20:57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 역임,경합지 출신, 스페인어 유창, 한인 등 소수계 돈독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러닝 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팀 케인 상원의원 을 최종 선택했다. 팀 케인 상원의원은 버지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후 연방상원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대선 승리에 필요한 경합지 출신이고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한인 등 소수계와 돈독한 친분을 맺고 있는 통합의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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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필라델피아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러닝 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22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버지니아를 대표하는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과 팀을 이뤄 11월 8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며 러닝 메이트 최종 선택을 알렸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팀 케인 부통령 후보는 토요일 최대의 격전지 플로리다에서 첫 합동유세를 갖는다.팀 케인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낙점되자 그의 대항마로  급부상해 있었다.팀 케인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 후보와 나이도 한살 차이로 동년배이고 연방의원과 주지사를 지낸 경력까지 비슷하기 때문에 맞상대가 될 것으로 간주돼 왔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팀 케인 상원의원을 최종 낙점한 배경은 민주당 진영에서 백악관을 포함해 가장 널리 지지를 받은 안정적인 선택이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게다가 팀 케인 상원의원은 대선 승리에 필요한 여러곳의 경합지들에서 지지표를 결집시킬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팀 케인 상원의원은 1958년 미네소타에서 태어나 미주리대학과 하바드 로스쿨을 나와 버지니아 주지사 를 지낸후 연방상원의원이 된 레쥬메를 지니고 있다. 백악관 주인을 판가름해온 10대 배틀그라운드(격전지) 가운데 버지니아와 미주리를 잡는데 기여할 수 있고 카톨릭 표심도 겨냥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와함께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한인등 소수계와 돈독한 친분을 쌓아놓고 있어 이민자, 소수계와 통합의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팀 케인 상원의원은 최근 클린턴 후보와 북버지니아에서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여러분을 해고하려는 대통령이냐, 고용하려는 대통령이냐, 쓰레기 막말 대통령이냐, 가교역할 대통령이냐, 자신 우선 대통령 이냐, 자녀들과 가족우선 대통령이냐 양자택일해달라”고 기염을 토했다. 팀 케인 상원의원은 단 세마디로 트럼프와 클린턴 후보를 비교하는 솜씨를 보여 트럼프를 물고 늘어질 어택 덕 역할을 수행할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기사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