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대형 한인 의류업체 패션Q 대표가 탈세와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 등으로 거액의 추징금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았다.세금환수특별팀(TRaCE)은 지난 18일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서 열린 심리에서 패션Q 대표인 올해59살의 김정환씨가 판매세 누락과 허위 세금보고,종업원 상해보험 사기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어제(21일)밝혔다.
김씨는 LA와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벤추라 등에 50여 개의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에버21을 제외하고 한인 운영 의류 소매 체인 중 가장 매장수가 많은 업체로 분류된다.특별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최소 매출 2900만 달러와 소득 3900만 달러,임금 800만 달러를 축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아니라 57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체납하고 종업원 상해보험료 35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플리바겐을 통해 누락세금과 관련 비용 등 760만 달러를 납부하고 2년의 실형에 합의했다고 특별팀은 밝혔다.만약, 김씨가 760만 달러의 추징금을 6개월 내에 반환하지 못하면 17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