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플로리다 ... 투표율 34.5% 참여

Submitted byeditor on화, 04/05/2016 - 22:06

[올랜도=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애틀란타(김성진)총영사관 관할 지역 플로리다 투표소가 운영된것은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재외동포들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참정권 행사가 지난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사흘간 올랜도 우성식품에 투표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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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를 위한 접견실

1일(금)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올랜도 투표소(우성식품) 책임위원(김재선 영사) 애틀란타총영사관는 투표자들을 위한 접견실을 준비하고 다과를 마련해 투표를 마친 동포들과 담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플로리다 투표소는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권자들을 맞이했다.

이날 “중,장년층은 물론 게인스빌,탬파,탈라하시에서 20~30대 젊은층이 70%로 투표를 많이 했다” 플로리다 등록 유권자 343명 인것을 감안하면 투표율이 50% 넘어설것을 예상 했으나, 투표가 마감된 3일 플로리다에서는 선거인수 343명 중 118명이 투표에 참여해 34.5%의 첫기록으로 플로리다 재외국민이 주권을 행사했다. 이렇게 어렵게 마친 재외국민투표함은 투표가 마감된 후 오는 9일까지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관하다가 총선 당일인 13일 투표가 마감되면 함께 개표된다. 

1일 첫 투표자 올랜도 동포 김종규씨는 40여년만에 하는 참정권이다. 재외국민의 권익을 위한 주권행사이므로 감개무량하다.또 다른 유권자중 게인스빌에 거주하는 양민준,전나경씨는 애틀란타까지 올라가지 않고 올랜도에서 할 수 있어 시간 절약하고 시장도 보고 강수있어 좋다. 내년에 있을 대통령선거도 올랜도에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또 탬파에서 2시간 운전하고 온 허세군씨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권리를 찾고,의무를 다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아쉬운건 재외국민 선거 링크 주소가 지역구 출마한 후보 정보를 볼 수 없다는것, 재외선거 사이트에 가서도 후보자를 찿고 선거 공약을 검색해야 해서 참 힘들었다, 고 했다. 그리고  올랜도 투표를 하러온 여러 동포들은  투표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5시라 한국시간에 맞춘거 아니냐며 미주 동포들의 지역적 불편함을 고려 해 보야 하지않느냐, 내년 대선때에는 오전10시에서 오후7시로 바꿀 수 있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에 꼭 건의 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번 선거를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한 올랜도 투표소는 애틀랜타총영사관 선거관리책임위원(김재선 영사)과 행정사무원(양일모 ), 그리고 관선참관인(김종규,이흥규),새누리당 투표 참관인(황병구,추대성)들은 찾아오는 유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했다. 또 중앙플로리다한인회 서민호 회장은 투표가 진행되는 사흘 동안투표소를 방문해 도와줄 일이 있는지 묻고 함께 봉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재외투표사무원들로  “풀세일 대학” 한인학생회장 김규영를 비롯해 최영수,김예은,박란희, 이들의 친절한 인사와 안내 그리고 봉사하는 모습은 투표소를 찾는 동포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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