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주류언론들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채소 샐러드 봉지 안에서 죽은 박쥐의 발톱 부위가 발견됐다.죽은 박쥐는 연방정부 보건당국으로 넘겨져 유통경로 조사가 진행중이다.
결국 문제가 된 유기농 샐러드 ‘Fresh Express Organic Marketside SpringMix’는 전량 리콜됐다. 이 제품을 생산한 프레시 익스프레스 측은 리콜 통지문에서 ‘재배와 수확 과정에서 철저하게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동물이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유럽 현지에서 유통 과정 동안 콘테이너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연방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서는 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 박쥐가 발견되기 전 플로리다주 두 사람이 샐러드의 일부를 먹었다는 사실이다.
죽은 박쥐를 조사하고 있는 질병통제센터에서는 박쥐가 광견병을 갖고 있는지 아직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샐러드를 먹은 두 사람이 건강해 보이는데다 살아있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샐러드에 들어갈 확률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소비재의 대량 유통 시대에 신선한 식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반면 오염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