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소유한 기업들이 신고액 보다 2배가 넘는 6억 5000만 달러의 빚더미 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논란을 사고 있다. 편법 축소신고인 동시에 신고 누락액도 더 있고 그동안 상대 후보의 유착관계를 비난했던 골드먼 삭스와 중국은행으로 부터도 거액을 빌려 위선이란 비난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신고액 보다 2배나 많은 빚더미 위에 올라 있는데도 축소신고했고 위선을 보여왔다는 또다른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의 빚이 적어도 6억 5000만달러에 이른다고 뉴욕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이는 트럼프 후보가 연방 선거 관리위원회에 신고했던 3억 1500만달러 보다 2배이상의 빚더미위에 올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축소신고 논란에 대해 트럼프 회사의 재정 담당자는 연방 선거 관리위원회 신고 양식에서 5000만달러 이상을 하나의 범주로 묶어 신고토록 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즉 트럼프 기업은 지난해 소규모 금융회사로 부터 1억6000만달러를 빌렸는데 5000만달러 이상으로만 신고했기 때문에 1억달러의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뉴욕 타임스는 이와함께 트럼프 기업이 부분 소유하고 있는 뉴욕 맨하튼 오피스 빌딩도 9억 5000만 달러나 대출받고 있으며 트럼프 후보가 부를 쌓고 있는 3개 파트너쉽도 또다른 20억달러의 대출금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이 부분이 빼진데 대해 100% 지분소유 기업만 신고토록 되어 있다는 이유로 신고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는 해석했다.
더욱이 트럼프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고액 강연료를 받고 경선 라이벌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100만달러를 대출받은 골드만 삭스에 대해 유착이라고 비난하고 중국도 성토해왔으나 정작 자신의 기업에선 이곳과 중국은행에서 9억 5000만달러나 빌린 것으로 나타나 위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4번이나 파산을 신청한 트럼프 후보는 파산으로 제살길을 찾은 반면 카지노 등에 투자한 협력회사들만 막대한 피해를 입게 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일례로 트럼프 기업이 운영해온 뉴저지 애틀란틱 시티에 있는 타지마할 호텔이 최근 문을 닫았는데 실제 최대 피해자는 1억달러나 날린 그 호텔 카지노 업주인 것으로 드러나 원성을 샀다.
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