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럼프 ‘카지노 파산’ 정조준

Submitted byeditor on일, 07/03/2016 - 08:12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본선 맞상대인 공화당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잇단 카지노사업 실패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는 6일 뉴저지 주 애틀랜틱 시티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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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틱 시티는 트럼프가 카지노를 운영하다가 파산시켰던 곳으로 여기에는 앞으로 본선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이슈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트럼프는 1990년 애틀랜틱시티에 카지노 ‘트럼프 타지마할’을 오픈했다가 1년 만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을 비롯해 문어발식 경영으로 호텔과 항공 등 여러 비즈니스에서 파산한 경력이 있다.

특히 문제의 트럼프 타지마할은 현재 억만장자 투자가이자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소유하고 있는데 이곳 직원 천여명은 2014년 10월부터 건강보험과 연금수당 지급이 중단됐다며 지난 1일 파업에 돌입했다.

클린턴 전 장관 캠프는 성명에서 기업파산 경력으로 볼 때도 트럼프는 기질상 대통령직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