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 하이코리언뉴스]윤채원 인턴기자= LPGA 이미향은 오늘(30일) 영국 스코트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 66타를 쳤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우승 이후로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이날 이미향이 전반 9홀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웹과 선두자리에 올랐지만, 웹이 14번홀 파5에서 칩인 이글로 2타를 줄이며 이미향보다 2타 앞선 선두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웹은 16번홀 짧은 파 파트를 실패하며 보기를 하고 17번홀 더블보기를 해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이미향은 첫날 1오버파 73타로 공동31위였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던 토요일에 4언더 68타를 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날 전반홀 버디를 몰아치던 이미향은 후반 8홀 연속파 플레이로 우승에 다가갔으며 마지막 18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허미정과 웹보다 1타 앞선 6언더로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이후 이미향은 골프클럽이 스코트랜드에 수요일까지 도착하지 않아 화요일 연습라운딩에 렌트한 클럽으로 플레이 한 해프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