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박인비가 오늘(8월20일) 2016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을 차지했다.박인비는 오늘(8월20일)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벌어진 여자골프 4라운드 경기에서 4라운드 5언더파 66타,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중국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116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여자골프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한국 박인비 선수가 됐다.박인비는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이어 이번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다.‘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박인비까지 7명이지만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은 박인비만이 유일하다.
같은 조 에서 함께 라운딩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리나 필러(미국)는 마지막 라운드라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오늘 박인비는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15언더파로 승리를 거두었다.
리디아 고는 오늘(8월20일) 4라운드에서 전반적으로 퍼팅이 난조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막판 14번,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타수를 줄인 후에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 버디 퍼팅 성공시키며 4라운드를 2언더파 69타로 마감해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중국 샨샨 펭을 동메달로 밀어내고 은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