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7.8 지진, 현재 2,800여명 사상자 발생

Submitted byeditor on월, 04/18/2016 - 06:37

지난 16일 에콰도르 중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사망자 수가 246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도 2,527명으로 증가했다. 

에콰도르
구조현장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오늘(17일) 지진 진앙 부근인 페데르날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진에 따른 인명피해 상황을 밝혔다. 지진 후 6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에콰도르 정부는 약 1만4000명에 달하는 군경을 재해 지역에 투입했다.다만 본진 후 최소 189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며 구조와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을 대신해 지진 피해가 극심한 만타, 페테르날레스, 포르토비에호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수색과 구출작업을 독려했다.

동북부 마나비 주에 속한 이들 도시는 지진으로 연결도로가 파손되면서 접근이 힘든 곳이다.오후 6시58분(미 동부시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났다. 에콰도르 무이스네 지역은 해변과 항구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 잇따라 지진이 발생한 일본과 에콰도르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다. 

'불의 고리'에는 일본과 에콰도르 외에도 칠레 서쪽, 미국 서쪽, 알류샨 열도, 쿠릴 열도, 타이완, 말레이 제도, 뉴질랜드, 남극의 일부도 포함돼 또 다른 지진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기사출처 :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