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10년 투어 챔피언십, 양희영 준우승

Submitted byeditor on화, 01/12/2016 -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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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과 최저타 선수상을 차지한 최나연(23) 선수

LPGA 2010년 투어 챔피언십, 양희영 준우승
최나연, 상금왕과 최저타상차지..... 신지애 랭킹 1위 고수

[올랜도=하이코리언 뉴스]장마리아 기자 =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올랜도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 클럽(1 North Jacaranda, Orlando, Florida 32836)에서 개최된 LPGA 2010년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 경기에서 사흘 내내 단독선두를 지키던 양희영(21세) 선수가 한 타차로 아쉽게 챔피언 자리를 스웨덴 마리아욜트(37)선수에게 내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정상을 차지한 마리아 욜트는 2007년, 나이스타 LPGA클래식투어 우승 이후 통산 4번째 투어 정상에 올랐다.특히 이번 LPGA 시즌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대회는 태극낭자 들의 파워를 두드러지게 나타낸 경기였다. 경기 내내 1위를 고수하던 양희영 선수와 또 공동 선두로 나란히 자리를 지켰던 이선화(24), 미국진출 3년만에 올 시즌 상금왕에 올랐으며, 또 최저타 선수상을 받은 최나연(23) 선수는 우승을 놓쳐 올해 LPGA 2관왕을 차지한데 만족해야 했다. 

또한 '올해의 선수' 상은 대만의 청야니(21)에게 돌아갔는데 청야니는 대만 선수 출신으론 처음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으며, 1994년 이후 16년만에 LPGA '올해선수'상 에 도전했던 크리스티커(미국)는 아쉽게 태극낭자 김인경(22)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30일 발표된 롤렉스 LPGA 세계골프랭킹 발표에 따르면 10위안에 무려 5명의 한국낭자들이 포진되어 있어 한국여자 골퍼들의 위력과 실력을 과시했는데, 신지애(미래에셋)선수가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최나연(SKT), 김인경(하나금융그룹), 김송희(하이트), 안선주(하이마트) 선수가 10위권 안에 포함되어 있다. 젊은 한국낭자들의 실력이 두드러지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골프를 좋아하는 동포들은 2011년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본보는 이번 투어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로 LPGA 본부에서 VIP 입장권 120장을 배당 받아 원하는 동포들에게 무료로 증정해 한국선수들을 함께 응원했다.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