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양궁 장혜진, 여자 개인전 ‘금메달’

Submitted byeditor on목, 08/11/2016 - 17:35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대표팀 최고참 장혜진이 금메달을 따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는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다.한국 대표팀의 5번째 금메달이다.세계 6위 장혜진은 4강전에서 후배이자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를 꺾은 뒤 결승에서 독일의 운루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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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대 26, 1점 차로 첫 세트를 힘겹게 따낸 장혜진은 예측할 수 없는 바람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2세트를 두 점 차로 내줬지만, 3세트를 다시 한 점 차로 갖고 오면서 금메달을 예감했다.마지막 4세트, 28 대 27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6 대 2로 이겼다.

앞서 단체전에서 8연속 우승을 이끌었던 장혜진은 이로써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서른 살이 다 된 나이에 처음 밟아본 올림픽 무대에서 결국 최고의 자리에 선 것이다.또 4년 전 런던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4위로 아쉽게 대표팀에 떨어졌던 아쉬움도 말끔하게 씼었다. 기보배는 3-4위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