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 큐스}소프라노 조수미의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이 확정됐다.
조수미의 소속사 측은 19일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쉽게도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유스'의 '심플송' 무대는 불발됐다.
관계자는 "클래식 곡의 특성상 아카데미 무대 공연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논의 끝에 공연이 무산된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시상식에는 참석하실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조수미는 골든 글로브에 이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007 스펙터'의 주제가를 부른 샘 스미스가 주제가상을 받았다.
조수미가 이 영화에서 부른 주제가는 영화 '유스'의 주제곡 '심플송'이다. 극 중 지휘자 프레드의 대표곡으로 등장한 '심플송'은 소프라노 조수미의 음색을 통해 전율을 일으켰다. 최근 개봉한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조수미 외에 배우 이병헌이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