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 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작년 한해 우리 총영사관은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플로리다 주를 포함한 6개 주의 주정부 및 의회 인사들과 네트워크 강화, 미 주류사회 대상 정책공공외교 전개, 관할지역내 170여개 우리기업들의 활동 지원, 태권도대회 및 K-pop 경연 예선 등 한국 문화 홍보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 한인회들과 협조하여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한인 차세대 역량 강화 사업과 110여개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 사업도 충실히 시행하였습니다.
금년에도 우리 총영사관은 미동남부 지역과 우리나라와의 관계 발전, 관할지역내 우리기업들에 대한 지원, 한인동포단체들에 대한 사업예산 지원, 그리고 영사 민원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입니다. 특히, 금년 3월 애틀랜타교육원의 개설은 동남부지역내 동포 자녀들에 대한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조국의 국내정세에 대해서 걱정이 크실 줄로 압니다만, 이럴 때 일수록 동포 여러분께서 조국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월 20일 트럼프 미행정부의 공식 출범이후 한.미 양국관계에도 일부 변화가 예상되므로 여러분께서도 한국과 미국간의 굳건한 우호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미동남부 6개 주에 거주하시는 동포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 행복 그리고 희망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1월 1일
주애틀랜타총영사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