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리디아 고, 연장전 끝에 역전 우승

Submitted byeditor on일, 07/17/2016 - 18:37

[하이코리언뉴스]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가 미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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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오늘 7월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약 17억2,0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이미림(25), 아리아 주타누간(20)과 함께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은 18번 홀(파5)에서 시작됐다. 이미림, 리디아 고, 주타누간은 연장 1차전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2,3차전 역시 세 명 역시 모두 파 ....

리디아 고는 연장 4차전에서 앞서 3차전과 비슷한 핀 오른쪽에 세 번째 샷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이미림은 티샷부터 실수가 나오면서 파 세이브에 실패했고, 주타누간도 버디를 놓치면서 리디아 고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주타누간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출처: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