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 올림픽 화려한 개회식

Submitted byeditor on금, 08/05/2016 - 21:22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2016년 리우 올림픽 개회식은 동부시간 오늘(5일) 오후 7시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세계최대 축구장인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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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은 개회식 행사는 환경보호와 관용, 인류의 공존 등을 주제로진행됐다.개막식에는 템포 빠른 삼바 음악과 함께 형형색색의 무용단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또 개막식에는 수퍼모델 지젤 번천과 트랜스젠더 모델 레아 T도 등장하는 등 브라질 스타들이 총출동해 개막식을 빛냈다.특히 올림픽 찬가(Olympic anthem)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촌인 파벨라(Favela)출신의 어린이 합창단이 불러 눈길을 끌었다. 대자연이 함께한 브라질의 올림픽답게 개막식 입장객은 모두 207개 종류로 구성된 식물 씨앗을 받았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쿡아일랜드에 이어 총 207개팀 가운데 52번째로 마라카낭에 들어섰다.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선수를 필두로 한 50여명의 한국 선수들은 자랑스런 대형 태극기와 함께 등장했다.

한국 선수단이 마라카낭에 등장하자 개회식에 참석한 반기문 총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께 선수단을 반겼다.한국 선수들은 흰색 바탕의 모자와 바지, 군청색 재킷을 입고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개막식을 즐겼다.몇몇 한국 선수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