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Submitted byeditor on금, 07/22/2016 - 07:54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오늘 후보 수락연설에서 자신이 법과 질서, 약자의 옹호자임을 자처하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다.트럼프는 오늘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먼저 '미국을 다시 우선으로'(Make America First Again)라는 대선 슬로건대로 "우리의 계획과 반대자들의 계획이 가장 다른 것은 우리의 계획은 미국을 우선에 둔다는 것"이라며 "글로벌리즘이 아닌 아메리카니즘이 우리의 신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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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미국을 우선에 두지 않을 정치인들이 우리를 인도하는 한 다른 나라들은 미국을 존경심을 갖고 대우하지 않을 것"이라며 "2017년에 모두 바뀔 것이며 미국인은 다시 한번 1등이 될 것"이라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회복 하자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을 미국의 외교정책을 책임지도록 결정했을 때보다 훨씬 덜 안전해졌으며 세계는 훨씬 불안정하게 됐다"며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의 유산이 미국의 유산이 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트럼프는 "국내적으로는 가난과 폭력, 국외적으로는 전쟁과 파괴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그 문제들을 야기한 똑같은 정치인들에 의존하는 한 지속될 것"이라며 "리더십의 변화는 결과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는 "나는 법과 질서의 후보가 되겠다"면서 “미국을 괴롭히는 범죄와 폭력은 곧 끝나며 2017년 1월 20일을 시작으로 안전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할 것을 거듭 주장하면서 "올들어 지금까지 국경을 넘은 새로운 불법이민 가정의 수가 2015년 전체를 이미 넘어섰다"며 "미국은 통제되지 않는 이민으로부터 구제를 원하지만 힐러리 클린턴은 대량 사면과 대량 이민 등을 제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는 "우리는 즉각 테러리즘에 의해 위험에 빠진 나라들로부터의 이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트럼프는 특히 "나는 여러분의 목소리"(I am your voice)라며 서민의 대변자를 자처했다.트럼프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아이들 모두가 평등하게 대접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일할 것"이라며 "나는 우리나라의 잊힌 남녀들,열심히 일하지만 더는 목소리를 갖지못한 사람들"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누구에게나 사려 깊고 동정심을 가질 것"이라며 "그러나 나의 가장 큰 동점심은 발버둥 치는 우리 시민들을 위한 것이며 나는 여러분 미국인과 함께 하겠다. 나는 여러분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수락연설을 마지막으로 지난 18일부터 열려온 나흘간의 공화당 전대는 마무리됐다.

기사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