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왕벌” 박인비 세계랭킹 1위 탈환한다.

Submitted byeditor on금, 04/20/2018 - 05:23

[LA=하이코리언뉴스] LA 문민석 특파원= “이른 아침 라운딩불구 한인들 응원덕에 호성적이 나왔어요. ”골프 여왕벌’ 박인비(30 국민은행)가 세계 골프랭킹 1위 탈환과 시즌 2승 및 20승 고지에 한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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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19일(현지시간) 남가주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스 한인타운에 근접한 윌셔컨트리클럽(파71 6,450야드)에서 열린 제 1회 휴젤-JTBC LA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전 8시6분 세계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 애나 노르드키스(스웨덴)과 10번홀에서 티샷을 날린 박인비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2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다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3언더파로 선두로 전반홀을 마쳤다.

아웃코스 2번, 5번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5언더파 65타로 버디 7개를 잡고 한때 16번홀까지 공동선두로 17번홀에서 물에 빠트리는 등 3개의 보기로 4언더파를 기록한 마리아 알렉스(미국)에 1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아침에 비도 오고 날씨가 좀 쌀쌀하고 이른 라운딩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라운딩하는 것처럼 많은 한인팬들이 응원을 해주셔 첫날부터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세컨드 샷으로 작은 그린을 공략하기 쉽지 않았는데 다시 옛날 퍼터를 사용해 퍼팅이 좋았다”고 밝혔다.

박인비와 라운딩을 마친 톰슨과 기아클래식 챔피언 지은희, ANA 인스프레이션 챔피언 퍼닐라 린드버그  등 6명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민지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