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애미 국토부 “김명호 관리 청장” 이야기

Submitted byeditor on월, 05/29/2017 - 18:34

[마이애미=하이코리언뉴스]장마리아 기자= 마이애미 지역에 거주하는 김명호(Michael Kim) 플로리다 주정부 국토부 관리 청장의 소개를 한다. 김명호 청장은 플로리다 국토부 (Florid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FDOT)에서 지난 11년간 근무해 왔으며 지난 4월18일에 1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44세 나이에 국장에서 청장으로 최연소, 최고속 승진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1호가 되었다. 

"

한국인이 거의없는 플로리다 정부기관에서 한인 최초로 청장 승진이된 김명호 청장은 아직도 이 모든것이 꿈만 같다고 한다. 또한, 시티즌을 위해 봉사할수 있는 기회를 준 미국 정부에 감사하며 시티즌들을 위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 청장의 이력은 참 특이 하다. 대학시절 일본과 캐나다에서 두루 경험을 한 김 청장은 도전정신이 강하고 스스로 자신을 항상 꿈을 꾸는 Dreamer라고 소개한다.  미국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꿈을 펼치고 싶던 김청장은 한국 수기사에서 병장 재대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와서 University of Florida 에 입학하여 Civil Engineering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2001년 받게된다. 처음에는 마이애미에 있는 프럼프 타워, 하아얏트 호텔등의 설계와 시공에 참여했다. 사교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2006년 국토부의 한 국장의 눈에 띄어 국토부 수석 보좌관으로 스카웃되어 2006년 공직에 첫발을 들이고 2011년에는 20대 1의 경쟁을 통해 최연소 국장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플로리다 주정부를 위해 일을 하면서 정부조직이 국민들에게 끼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보았고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이 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되기위해서는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에 임해야 한다고 김명호 청장은 늘 강조한다. 또, 혼자 해낼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으므로 주위의 직장동료및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화 시켜 더 많은 의미있는 일을 해낼수있는 리더쉽에 관심이 많고 열심히 실행 한다고 한다. 그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일들이 얼마나 보람찬일인지 계속 깨닫게 해주고 격려하여 각자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끼는 조직을 꿈꾸며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바쁜 일과 속에서 김명호 청장의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항상 말보다는 행동을 강조하는 김청장은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 간사로 활동하며 차세대 교육에 많이 힘쓰고 있다. 지난 9/26/2015에 프로페션널 올랜도 컨퍼런스, 5/7/2016 과 6/3/2017에 쥬니어 리더쉽 마이애미 협의회 컨퍼런스 그리고 11/11-13/2016에  "세계 청년 마이애미 컨퍼런스"등을 개최하는데 다른 위원들과 같이 큰 지도력을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 공자가 말하기를 "1년짜리 계획이면 벼를 심고, 10년짜리 계획이면 나무를 심고, 100년짜리 계획이면 아이들을 가르켜라"라고 했다.  미국에서 주류사회 입지가 아직 부족한 한인들이 공직에 더 많이 오르고 정계에 더 많이 진출해서 미국 최초 한인 대통령이 탄생하기위해서는 우리가 조금씩이라도 차세대 사업을 같이 해야 그날이 더 빨리 온다고 김청장은 굳게 믿고 있다.  

김청장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  아직까지 한국의 삼성건설, GS 건설같은 큰 회사들도 미국에 들어와 정부 수주의 프로젝을 따내본 역사가 없다.  김청장은 한국 방문할때마다 큰 건설사와 설계회사에서 특강을 자주하며 자신의 미국에서의 입찰 경험을 소개 하기도 한다.  김청장이 특히 애착을 가지는 것은 한국 방문중에 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같이 유학및 꿈에대한 특강을 하는것이다.  보통은 1시간이 특강이지만 학생들의 질문이 많아 쉽게 2시간이 될때도 많다고 한다.  김청장은 오늘도 꿈을 꾼다.  한국의 토목이 전 세계로 뻣어나가고 한국의 젋은이들이 더 많이 세계로 진출하여 세계에 기여하고 미국땅에 한인 대통령이 더 빨리 나올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호 청장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만나 아내(사치코)와 결혼 18년째이며 지혜롭고 마음 넓은 아내는 김청장을 늘 편하게 내조를 해 준다고 한다.  슬하에 16살된 딸(김주리)과 14살된 아들(김루이)이 있으며, 그는 매주 주말에 직접 한글을 가르치고 수학도 직접 지도  한다. 어느 나라를 있든 어느 조직을 가든 자신의 뿌리 (Identity)에 대한 지식과 긍지가 강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고 믿는 김청장은 자녀들에게 항시 이를 강조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앞으로 플로리다 국토부 (Florid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FDOT) 김명호 청장의 주류사회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