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스웨덴 "헨리크 스텐손"디오픈 챔피언십 우승

Submitted byeditor on일, 07/17/2016 - 18:36

[하이코리언뉴스] PGA 헨리크 스텐손이 제145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을 꺾고 스웨덴 최초의 남자 메이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 헨리크 스텐손은 오늘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10개를 쓸어담아 무려 8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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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 같은 조에서 필 미켈슨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 헨리크 스텐손은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필 미켈슨을 3타차로 따돌렸다. 2013년 디오픈 마지막 날 필 미켈슨에게 석 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헨리크 스텐손은 3년 전 패배를 씻어내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헨리크 스텐손은 2013년 미프로골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갖췄지만 메이저 우승컵은 없었다.하지만 이번 디오픈 우승으로 강호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아이스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헬니크 스텐손은 4라운드에서 송곳 아이언을 앞세워 버디 사냥을 했지만,정교한 쇼트게임으로 맞선 미컬슨과 13번홀까지 동타를 이뤘다. 승부는 14번홀부터 헨리크 스텐손 쪽으로 기울었다.헨리크 스텐손은 14번홀에서 8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더니 15번홀(파4)에서는 12m나 되는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2타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필 미켈슨은 16번홀에서 10m 남짓한 이글 퍼트가 홀 앞에서 멈춘 뒤 버디를 잡았지만 헨리크 스텐손도 1.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해 2타차가 유지됐다. 여유 있게 마지막 홀인 18번홀에 오른 헨리크 스텐손은 5m 거리의 마지막 퍼트도 버디로 장식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