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AAA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47달러로 집계됐다.

플로리다 평균은 4.2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15센트 올랐으며 1년 전보다 1.16달러 상승했다. AAA의 이날 공식 집계도 플로리다 평균 4.2807달러를 기록했다. 중앙 플로리다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4.24~4.31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올랜도 지역 평균은 약 4.26달러로 집계됐다.
탬파베이 지역에서는 시트러스, 헤르난도, 힐스버러, 피넬러스 카운티의 평균 가격이 모두 갤런당 4.30달러를 넘어섰다. 플로리다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웨스트팜비치-보카레이턴 지역으로, 평균 가격이 4.45달러에 달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국제유가 상승이다. 최근 3주 동안 원유 가격은 최대 27%까지 상승했으며, 화요일 국제유가 종가는 배럴당 105.83달러를 기록해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종가를 기록했다.
AAA의 마크 젠킨스 대변인은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에는 원유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며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긴장으로 세계 원유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에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유 가격은 일반적으로 휘발유 가격의 약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원유 가격 상승이 전국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AAA는 최근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통상적인 계절적 하락 시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9월 17일 기준 전국 평균은 이미 4.43달러로 1년 전보다 1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플로리다 운전자들은 당분간 높은 주유비 부담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