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대형 화물기를 임대해 ‘아마존 원’을 발족하고 미국 내 배송을 강화한다. 아마존은 아틀라스 항공과 항공수송서비스그룹(ATSG)에서 대형 화물기 40대를 빌려 신속한 배달을 위한 자체 항공 배송망을 구축했다고 주류언론들이 보도했다.
시사주간지 타임등은 지난 3월 이미 ATSG에서 화물기 20대를 임대한 아마존이 이번에 예상보다 많이 화물기 임대량을 늘린 사실에 의미를 뒀다.아마존은 마치 항공사처럼 임대 화물기 보잉 767-300기종의 외관을 파란색 ‘프라임 에어’라는 문구로 도색했다.
비행기 꼬리 쪽엔 아마존의 마크인 웃는 이미지를 박아 배송에도 직접 나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타임과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는 아마존이 연회비 99달러를 내면 이틀 만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임 회원에 대한 수익성을 강화하면서 그동안 배송을 위탁한 UPS와 페덱스 등 배송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풀이했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무인기 ‘드론’ 배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아마존 원이충성도 높은 프라임 고객에 대한 배송을 도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