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유나이티드항공이 가운데 좌석을 없애고 넓은 개인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좌석을 선보인다.
Credit: 유나이티드 항공 제공
유나이티드는 새로 도입하는 에어버스 A321XLR 항공기에 기존 가운데 좌석 대신 고정식 공유 테이블을 설치한 새로운 좌석 옵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좌석은 창가와 통로 좌석만 이용하도록 설계됐으며, 가운데 좌석 공간에는 넓은 테이블이 설치된다. 승객들은 기존보다 넓은 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식사나 노트북 작업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다리 공간은 기존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과 동일하게 일반 이코노미보다 넓게 제공된다.
다만 이번 좌석은 항공기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A321XLR 기종당 이코노미 플러스 객실의 한 개 열(row)에만 우선 설치된다.
유나이티드는 모두 50대의 A321XLR 항공기에 이 좌석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며, 승객 반응에 따라 다른 기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좌석은 올해 말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추가 요금 등 구체적인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좌석이 유럽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유로비즈니스(Eurobusiness)’ 형태에서 착안한 것으로, 좌석 수를 유지하면서도 승객에게 보다 넓은 공간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