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팝카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40년간 논의만 이어져 온 사우스 아팝카(South Apopka)의 아팝카시 편입 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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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팝카 시위원회는 25일 만장일치로 사우스 아포프카 지역의 편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실시를 승인했다.이번 결정에 따라 시는 전문 컨설팅 업체인 더 코라디노 그룹(The Corradino Group)에 4만4,500달러를 지급하고, 편입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사우스 아팝카 주민 모니크 모리스는 “이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며 “많은 주민들이 편입의 장점을 제대로 알지 못해 막연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사우스 아팝카 편입 논의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전 아팝카 시위원 알렉산더 H. 스미스에 따르면 이 문제는 1984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당시 주민투표에서는 사우스 아팝카 주민들이 시 편입을 거부했지만, 스미스 전 위원은 “당시 주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검토 대상 지역은 키네 로드(Keene Road)부터 웨스트 10번가(W. 10th Street), 마든 로드(Marden Road)부터 쉴러 애비뉴(Sheeler Avenue) 사이의 미편입 지역이다.
플로리다 주법에 따르면 도시가 주민 의사와 관계없이 미편입 지역을 편입하려면 도시 서비스 계획 보고서를 작성하고 최소 두 차례 공청회를 개최한 뒤 편입 조례를 통과시켜야 한다.이후 해당 지역 주민들과 시 유권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는 치안 서비스, 소방 서비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각종 공공서비스 제공 능력 등이 분석될 예정이다.스미스 전 위원은 “주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찬반 양측 주민들의 의견이 활발하게 제기됐다.반대 측은 편입 이후 세금 및 서비스 비용 증가 가능성과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 확대를 우려했다.반면 찬성 주민들은 보다 신속한 경찰·소방 서비스와 지역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장점으로 꼽았다.
사우스 아팝카에서 태어나 자란 모리스 씨는 “우리 집은 오렌지카운티 관할인데 수도요금은 아포프카시에 내고 있다”며 “길 건너편 상업시설은 모두 아팝카시 소속이지만 우리는 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시장과 시위원들에게 직접 지역 현안을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당성 조사는 약 두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컨설팅 업체 측은 오는 8월 초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공개되면 향후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사우스 아팝카의 시 편입 여부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