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PS,예산 부족 "정신건강 서비스"800만불 삭감

Submitted byeditor on화, 04/07/2026 - 17:57

[OCPS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오렌지 카운티 교육청(OCPS) 관계자들은 학생 수 감소와 예산 부족으로 인해 2026-27학년도에 800만 달러 이상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제1지구 교육위원회 위원인 앤지 갈로(Angie Gallo)는 공립학교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교육청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3월26일, 교육청이 오렌지 카운티 교사협의회(OCCTA)에 보낸 서한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해당 서한에 따르면, 등록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교육청이 주 정부로부터 필수 서비스를 유지할 만큼 충분한 예산을 할당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로 위원은 "우리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에, 할당된 금액보다 820만 달러를 더 지출해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주 정부(Tallahassee)가 주지 않는 돈을 더 이상 자체 예산으로 보충할 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오는 8월 새 학기부터 'SAFE 코디네이터' 직무를 폐지하고, 학생 서비스팀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SAFE 코디네이터는 중·고등학교에 배치되어 괴롭힘 및 자살 예방, 약물 남용 방지, 노숙 학생 지원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인력이다.

갈로 위원은 "SAFE 코디네이터는 주거지나 음식을 찾는 일을 돕고 외부 자원을 연결해 주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기에 공백이 생길 것"이라며, "다른 기관이나 이해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이 빈자리를 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주 정부의 자원 지원이 학생과 교육청의 필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우선순위를 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현재 **'교사 급여 인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교육청 측은 서한을 통해 SAFE 코디네이터 직무가 "820만 달러의 투자"를 의미하지만, 학교 현장의 사회복지사(Social Worker) 업무와 상당 부분 중복된다는 점을 폐지 근거로 내세웠다. 앞으로는 자격증을 갖춘 학교 상담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케어 접근성과 전문가 대비 학생 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력 감축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순회 사회복지사: 12명 감축 (인당 2~3개 학교 담당)

  • 면허 소지 정신건강 상담사: 15명 감축 (7~8개 학교를 자문 기반으로 지원)

  • 심리학자: 6명 감축 (대부분 2개 학교 담당, 수요 낮은 곳은 3개 담당)

교육청은 현재 이들 직책 중 상당수가 공석인 상태라 기존 직원들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집중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3단계(Tier III) 지원'은 계속 유지될 것이며, 학부모 동의하에 지역사회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갈로 위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정말 슬픈 일"이라면서도, 모든 학생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위원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