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소포 요금 평균 8% 인상, 4월 말부터 적용

Submitted byeditor on금, 03/27/2026 - 17:48

[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미국 우정공사 *United States Postal Service(USPS)*가 운송비 상승을 반영해 주요 소포 서비스 요금을 인상한다. 우체국은 24일 *Postal Regulatory Commission(PRC)*에 가격 변경 통지서를 제출하고, 시장 가격에 맞춘 한시적 요금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회의 요구에 따라 실제 운영 비용을 반영하고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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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이사회 승인을 받은 인상안에 따르면 ▲Priority Mail Express ▲Priority Mail ▲USPS Ground Advantage ▲Parcel Select 등 주요 국내 소포 서비스 기본 요금이 평균 8% 인상된다. 다만 일반 우표를 포함한 기타 우편 서비스 요금은 이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요금 인상은 규제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4월 26일(중부시간)부터 시행되며, 2027년 1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USPS는 이후 시장 상황을 반영한 장기적인 가격 정책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USPS는 “그동안 운송비 상승에도 추가 요금을 최소화해 왔다”며 “경쟁사들이 부과하는 연료비 할증료와 비교할 때 이번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상 이후에도 미국 우편 서비스는 선진국 가운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플로리다를 포함한 미주 한인 사회에서도 온라인 쇼핑 배송비와 소규모 비즈니스 물류 비용 부담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