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5년만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Submitted byeditor on화, 10/21/2025 - 05:31

[LPGA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김세영이 약 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넷째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 하타오카 나사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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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1라운드부터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34만5천달러를 차지했다. 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통산 13번째이며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로 앞섰던 김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3번 홀에서 약 1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 4개 홀에서 한 타를 잃었고, 그 사이 노예림이 2타를 줄이면서 두 선수의 격차는 한 타 차로 줄었다.

그러나 김세영은 5번 홀부터 무섭게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그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두 번째 샷을 홀 2m 앞에 붙인 뒤 이날 경기 첫 버디를 낚았고, 6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그는 9번 홀에서도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노예림과 격차를 4타 차로 벌렸다.

김세영은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김세영은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그 사이 노예림은 보기 1개를 범하며 오히려 공동 3위 선수들에게 따라잡혔다.이후 김세영은 남은 홀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큰 위기 없이 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