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상업용 트럭 운전사 영어 못하면 안돼”

Submitted byeditor on일, 10/19/2025 - 03:15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트럼프 행정부가 상업용 트럭 운전사 영어 능력 규정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연방 교통 자금 지급을 유보했다.트럼프 행정부가 15일 캘리포니아주가 트럭 운전사 영어 능력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연방 교통부 자금 4,060만 달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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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부는 지난 8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워싱턴주와 뉴멕시코주에 상업용 트럭 운전사에 대한 영어 능력 요건을 도입하지 않으면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션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캘리포니아는 도로 표지판을 읽고 법집행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대형 트럭 운전사를 보장하지 않는 유일한 주"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려는 행정명령의 연장선이자, 민주당 텃밭 주를 겨냥한 강경 조치로 해석된다.이에 대해 개빈 뉴섬 주지사 대변인은 “캘리포니아는 상업용 운전면허 발급 절차를 통해 연방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영어 능력 요건을 집행하고 있다”며 “주 면허 소지자의 치명적 사고율은 전국 평균보다 40% 낮다”고 반박했다.

이번에 보류된 자금은 도로 점검, 교통 단속, 운송업체 안전 감사, 교통안전 홍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