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 “더 많은 카드 있다.중국 이성적인 행동 주문”

Submitted byeditor on월, 10/13/2025 - 15:14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J.D. 밴스 부통령이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와 미국의 대중국 관세 100% 인상 예고 등으로 최근 다시 격화된 미중 무역 갈등이 무역 전쟁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중국이 정책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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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은 1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갈등의 향배에 대해 "많은 부분은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중국이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내가 보장하건데 미국 대통령은 중국보다 훨씬 더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주간 우리는 중국이 우리와 무역 전쟁을 시작하고 싶은지, 아니면 정말로 이성적으로 행동하고자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게 될 것이다. 난 중국이 이성적인 길을 택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쌓아온 우정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 정부의 이 행동에 우리 모두 정말로 충격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엄청난 지렛대를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바람은 그 지렛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밴스 부통령은 오늘 여러 방송에 출연해 미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이행을 감시하겠지만 가자지구에 직접 주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행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밴스 부통령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이미 중부사령부에 배치된 군인들이 휴전 합의를 감시할 것이라면서 "그건 이스라엘군이 합의한 경계선까지 철수하는지, 하마스가 무고한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하지 않는지, 우리가 만든 평화가 실제로 지속되고 오래 가는지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또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 20명이 이스라엘 현지시간 13일 오전에 석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