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 위험 “ 밤에 먹지 말아야 건강해져”

Submitted byeditor on목, 04/10/2025 - 17:57

[지역.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시험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를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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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교대 근무를 하면 심혈관 질환 확률이 올라가지만, 낮에만 식사를 하면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대 근무는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가자들은 어두운 조명 환경에서 32시간 깨어 있으면서 일정한 자세를 유지하고 매시간 같은 간식을 먹은 다음 모의 야간 근무에 참여했다.그 결과 낮과 밤에 식사한 참가자들은 야간 근무 후 심혈관 위험 인자가 기준선에 비해 증가했지만, 낮에만 식사한 참가자들은 위험 요소들이 야간 근무 전후 모두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야간에 식사를 피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야간 근무자나 불면증을 겪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