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CBS뉴스/유거브의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백악관 임기를 시작한 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미국인의 역대 최고 비율로 그의 업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내각 인선과 정부를 간소화하고 지출을 줄일 방안을 찾는 임무를 맡은 정부효율부(DOGE)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지만, 일요일에 발표된 CBS 뉴스/YouGov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3%가 대통령의 전반적인 업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지지율은 CBS 뉴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받은 역대 가장 높은 것이었다. 47%는 반대한다고 답했다.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51%가 일론 머스트와 DOGE가 최소한 정부 운영과 지출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중 23%는 DOGE가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방정부 구조조정에 대한 범국민적인 염원이 확인된 셈이다.국가 안보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에 폭발했던 이민 위기를 단속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59%, 반대한다고 답한 사람은 41%였다.그뿐만 아니라, 64%는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군을 남부 국경에 파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사람은 36%에 불과했다.
트럼프가 취임한 첫 주에 국방부는 약 1,500명의 병력을 국경에 파견한다고 발표하면서 , 이민에 대한 즉각적인 단속을 요구하는 트럼프의 행정 명령을 시행하기 위해 서둘렀다.
CBS뉴스/유거브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사람들이 구금될 대규모 구금 센터를 만드는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이 찬성 48%, 반대 52%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2024년 유권자들은 이에 강력히 찬성한다.가자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트럼프 대통령이 위기를 처리하는 방식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46%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미국이 점령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단 13%만이 좋은 생각이라고 답했고, 47%는 나쁜 생각이라고 답했으며,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CBS 설문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설명을 요청받았을 때 응답자의 상위 4가지 답변은 "강인함"(69%), "활기찬"(63%), "집중력"(60%), "효과적"(58%)이었다.이 조사에서는 또한 미국인의 70%가 트럼프가 선거 운동에서 약속한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만이 그의 임기 중 행동이 약속과 다르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 결과, 66%는 트럼프가 가격 인하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대다수는 멕시코, 유럽, 캐나다에 대한 관세에는 반대한다고 답했다.이번 CBS뉴스/유거브 여론 조사는 2월 5-7일 미국 성인 2,17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미국 인구조사 미국 커뮤니티 조사와 현재 인구 조사를 기반으로 성별, 연령, 인종 및 교육에 따라 전국 성인을 대표하도록 나뉘었다. 이 여론 조사의 오차 한계는 ±2.5%포인트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