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말인 2024 회계연도 한해동안 불법이민자 27만 1500명을 추방한 기록을 세워 4년 합해 54만 5000명을 추방한 것으로 발표했다.바이든 행정부는 그러나 출범 첫해인 2021년에는 5만 9000명, 둘째해인 2022년에는 7만 2000명을 추방하는데 그쳐 뒤늦게 가속도를 냈으나 때는 늦었으며 정권재창출 실패의 주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민정책의 실패로 정권재창출에 실패했다는 혹평을 듣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인 2024 회계연도에 불법이민자 추방에 가속도를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ICE 이민세관집행국이 발표한 이민단속과 추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끝난 2024 회계연도 한해동안 불법이민자 27만 1484명을 추방한 것으로 밝혔다.
이는 2023회계연도의 14만 2580명 추방 보다 근 2배나 급증한 것이다. 심지어 첫해인 2021년에는 5만 9000명, 둘째해인 2022년에는 7만 2200명 추방에 그쳤는데 임기 마지막에는 기록적으로 추방에 가속도를 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서 바이든 행정부 4년동안에는 불법이민자 54만 5000여명을 추방한 것으로 집계됐다.여기에 자진 출국자들을 포함하면 미국에서 본국으로 강제 추방됐거나 돌려 보내진 이민자들은 그보다 훨씬 많아지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에서는 임기 초와 임기말에 너무 편차가 심하고 국경통제에 실패하는 바람에 2년 연속 200만명이상 이민행렬들이 미국에 몰려 오도록 만들었 으며 상당수를 미국안에서 석방하는 대 실수를 범한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진영에선 바이든 국경통제 실패로 미국내 불법이민자들이 당초 1100 만명에서 1300만 내지 1400만명으로 불어났다고 지적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도 1기에선 민주당 행정부 보다 오히려 적은 불법이민자 추방기록을 남겼 으나 2기에서는 한해에 적어도 100만명씩 추방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작전을 벌일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선 한해에 30만명 안팎의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한 바 있다. 가장 많이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한 때는 오바마 2기 행정부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2기 시절 불법이민자 추방을 보면 2013년에 43만 2200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 했으며 2014년에도 40만 5100명을 추방했다.이처럼 불법이민자 추방에선 공화당 행정부 보다 민주당 행정부에서 더 많은 외국인들을 본국으로 내보내는 결과를 내왔다.
공화당과 민주당 행정부의 큰 차이는 민주당 행정부는 국경을 막 넘은 불법입국자들을 주로 붙잡아 추방하는 것이고 공화당 행정부는 미국내에서 살고 있는 불법이민자들을 추적체포해 추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