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명령 "국경폐쇄 불법입국 체포자 급감”

Submitted byeditor on화, 10/08/2024 - 05:08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불법입국하다가 체포된 외국인들이 9월에 5만 4000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바이든 행정명령으로 일시 국경폐쇄 조치가 시헹된 이루 매달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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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해리스 행정부의 최대 취약점중에 하나인 엄청난 수의 국경을 통한 불법입국자 문제가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불법입국을 시도했다가 체포된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급감해 매달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9월 한달 불법입국 체포자들은 5만 3900명으로 두달전의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CBP(세관국경보호국)이 발표했다. 미국 남부 국경에서의 불법입국 체포자들은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임시국경폐쇄 조치를 취한 이후 급감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월 발동한 행정명령은 매일 불법입국 시도자들이 2500명을 넘을 경우 즉각 국경을 일시 폐쇄 토록 돼 있다. 그 이후 국경을 넘다가 체포되는 외국인들이 지난해 12월 최고치에 비해 78%나 급감했다.국경에서 불법입국하다가 체포된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 최고치였던 25만명에 달했다.

올 1월에는 12만 4000명으로 절반이하로 줄었고 2월에는 14만명, 3월에는 13만 7700명을 기록했다. 4월에는 12만 9000명, 5월에는 11만 8000명으로 10만명 대를 기록해왔다. 그러다가 일시 국경폐쇄 조치가 발동된 6월 한달동안에는 국경 체포자들이 8만 3500명으로 급감했다.

7월에는 5만 6400명으로 더 감소했고 8월에는 5만 8000명을 기록했다가 9월에는 5만 4000명으로 최저치를 갈아치운 것이다.이로서 9월에 끝난 2024 회계연도 한해 동안 불법입국 체포자들은 150만명으로 2022회계연도의 220만명 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체포한 불법입국 외국인들의 70%이상을 멕시코 등으로 신속 추방한 것으로 나타 났다. 미국내에서 풀어주는 경우는 나홀로 입국하는 미성년자들이 대부분으로 지난 6월 이후 80%나 감소한 것 으로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바이든- 해리스 행정부가 국경을 열어 놓는 바람헤 2년 연속 240만명씩 불법입국자들이 대거 몰려들게 만들었다고 맹공을 퍼부어 왔다. 특히 체포했다가 상당수를 미국내에서 풀어줘 미국의 지역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해 왔으나 주요 공격 무기가 다소 무뎌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