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한 선거 예측모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L파트너스/데일리메일 선거모델은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길 확률이 55.2%라고 예측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확률은 44.6%로 계산됐다.
해리스는 대중 투표에서 이길 가능성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카멀라는 11월 대중 투표에서 이길 확률이 65%인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최신 여론조사 데이터를 수집한 JL파트너스의 분석가들은 해리스의 운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 과학자 캘럼 헌터는 "해리스의 최고점은 9월이었던 것 같고, 추세를 보면 이 최고점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상황은 해리스에게 계속해서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모델은 펜실베이니아가 트럼프 쪽으로 더 기울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는 이 주에서 57.9%의 승률을 얻고 있어, 9월 토론 직후 때보다 약 8%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그는 주 내 투표에서 1%도 안 되는 차이로, 약 2만7천명의 유권자를 더 확보하는 상황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1월에 백악관을 차지할 최종 후보자는 바로 이 2만7천명의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모델에 따르면, 트럼프는 네바다(54.4%), 애리조나(67.5%), 조지아(69.1%), 노스캐롤라이나(67.2%),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 총 28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해리스는 위스콘신(53.6%)과 미시간(55.3%)에서 승리할 확률이 더 높지만 25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이 모델은 다소 이상적인 것일 수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베팅 평균은 현재 해리스에게 50.8%의 확률을, 트럼프에게는 47.6%의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론조사들은 트럼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판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퀴니피악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1%포인트 앞서 있으며, 뉴욕타임스/시에나 여론조사에서는 주요 선벨트 주인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에서 트럼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