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약상에게 사형 선고해야”

Submitted byeditor on일, 09/01/2024 - 14:49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인이 "이에 대비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마약이 난무하는 국가"가 되는 결과를 퇴치하기 위해 마약상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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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금요일(30일) 다가올 선거의 주요 격전지인 펜실베이니나 존스타운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 중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마약상이 펜타닐과 다른 위험한 약물을 거래하는 동안 평균 500명을 죽인다고 말했다.그는 군중에게 "그러니까 마약상이 500명을 죽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사형일 것이다. 마약상에게 사형을 선고한다면, 마약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첫 임기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눈 대화를 언급했다.그는 시진핑에게 중국에는 "왜 마약 문제가 없는가?"라고 물었다고 했다. 시 주석은 "우리에게는 마약상에 사형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시 주석이 "마약을 팔면 죽는다"라고 했다면서 "하지만 다른 많은 나라에서는 그렇다. 그런 나라에서는 나약 문제가 없다. 그리고 우리는 마약이 만연한 나라가 되고 있다. 당신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말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리고 만약 당신이 의미 있게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일주일 안에 마약 문제르 ㄹ멈출 것이다. 아무도 마약을 팔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국가가 그것에 대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트럼프는 또한 40일 이상 전에 지명된 이후 첫 인터뷰를 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비난했다. 그는 해리스가 민주당에 우호적인 CNN에서 사전 녹화돼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대일 인터뷰를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해리스의 러닝메이트인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에 대해 "어젯밤에 그녀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거 봤어? 이 남자, 이 '탐폰(솜뭉치) 팀'과 책상에 기대 앉아 있었지."라고 말했다.그는 "만약 당신이 너무 약해서 그렇게 부드러운 사람과 일대일 인터뷰를 할 수 없다면 말이다. 알다시피, 나는 데이나를 안다. 그녀는 항상, 알다시피, 항상 못됐다. 그녀는 민주당에 정말 친절했다. 하지만 CNN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약한 인터뷰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NN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트럼프는 또한 이번 주에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골드스타 가족과의 충돌과 아들, 딸, 가족을 기리던 그의 모습을 보도한 주요 언론 매체들을 비난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애비 게이트에서 사망한 세 명을 추모했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해리스가 참석하지 않은 행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트럼프는 13명의 골드스타 가족 중 일부의 요청으로 알링턴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이 트럼프에게 사진을 함께 찍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언론은 이같은 모습을 놓고 트럼프가 군인들의 무덤을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그것은 모두 백아고간에서 발표했다"며 "조 바이든은 무능해서 그 젊은이들을 죽였다. 그리고 그들은 내가 그들의 무덤을 홍보 서비스에 사용했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 자살폭탄 테러는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있었던 2021년 8월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