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트럼프, 대규모 야외 집회 중단 계획”

Submitted byeditor on목, 07/25/2024 - 17:44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달 초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총격 암살 시도를 당했던 것과 같은 야외 집회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선거캠프를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NBC뉴스가 23일(화) 밤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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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뉴스는 보안이 더 잘 통제될 수 있는 실내 집회를 개최하고 소규모 야외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완벽한 입구 통제가 이뤄지고 경기장과 같이 높은 곳에서 저격수가 조준할 수 있는 문제가 없는 장소에서 열리는 야외 집회에는 여전히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는 비밀경호국이 화요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야외 행사 개최를 중단하라고 조언한 데 따른 것이다.워싱턴포스트는 화요일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가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잇는 실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와 가까운 한 인사는 그의 선거캠프가 현재 대규모 야외 행사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다음 집회는 24일(수)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보쟁글스 콜리세움(Bojangles Coliseum)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장소는 약 1만1천명을 수용한다.행사장 변경 소식은 비밀경호국장인 킴벌리 치틀이 이날 사임을 발표한 데 이어 나왔다. 그녀는 편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 발생한 "보안 허점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진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밤 뉴스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버틀러에서 총격이 있은 후 "한 시간 안에" 치틀 국장이 해고돼야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진행자인 세바스찬 고르카에게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집회를 위해 더 많은 비밀경호국 요원을 요청했지만 "그들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가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고, 이 사건으로 집회 참가자 1명이 사망하고, 또다른 2명이 부상을 입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맞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안전하다고 느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3일 후 전당대회를 미시간에서 실내 집회로 열었는데 "놀라웠다"라고 말했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