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 하이코리언뉴스] = 고금리, 고물가에 글로벌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2024년 미 전역에서 신규 개업한 매장이 문을 닫은 곳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코어사이트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개업한 매장 수는 폐업한 곳보다 20% 많았다.
문을 닫은 매장은 3천 562곳.새로 문을 연 곳은 4천238개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SPA 브랜드 에이치앤엠(H&M)은 상반기에 2개의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며 앞으로 6개를 추가 개업할 예정이다.편의점 기업 알리맨테이션 쿠슈타드는 올 초 미 전역에 22개의 매장을 추가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내년(2025년) 엔터테인먼트 배뉴인 ‘넷플릭스 하우스’ 2곳을 필라델피아와 텍사스주에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스포츠 매장 나이키는 올해 전국에서 2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1개를 폐업했다.이 밖에도 가구점 프레임브릿지(Framebridge), 수퍼마켓 체인 피에스타 마트(Fiesta Mart), 의류 브랜드 엘엘빈(L.L.Bean) 등이 올해 매장 수를 늘렸거나 늘릴 예정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반면 할인 의류 및 신발 매장인 밥스 스토어(Bob’a Stores)는 파산 신청을 한 뒤 올해 현재까지 24개의 매장을 폐쇄했다.대형 약국업체 월그린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상당한 수의 매장을 닫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