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 당뇨와 체중감량 주사제로 널리 쓰이는 오젬픽 당뇨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신장합병증을 24%나 줄여주는 효과가 확인돼 당뇨와 신장병 치료에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젬픽 주사제를 맞은 당뇨 환자들은 신장 합병증으로 발병하는 위험이 24%나 낮아진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나타났다.
Credit: Ozempic
미국 성인들 가운데 7명중 한명꼴인 3700만명이나 되는 당뇨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키드니 즉 신장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당뇨 치료와 체중감량 주사제로 널리 쓰이는 오젬픽이 당뇨환자들의 신장합병증 위험을 24%나 줄여 주는 것으로 임상실험결과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젬픽를 제조생산하고 있는 노보 노르디스크사는 24일 열린 스톡홀름 세미나와 미국의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된 임상실험 결과에서 실험을 조기 중단했을 정도로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당뇨나 신장질환자 3533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절반은 1주일에 한번 오젬픽를 주사하고 절반은 가짜 주사약을 투입했다.
3년반 동안의 추적결과 신장기능이 절반이나 떨어지거나 투석 필요성이 생긴 사건들을 조사해 보니 오젬픽 사용환자들은 331건인 데 비해 가짜 주사제를 사용한 사람들은 410건으로 24%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 노르디스크사는 이번 임상실험 결과는 오젬픽이 당뇨치료를 넘어 체중감량 효과를 보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당뇨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당뇨 신장합병증을 줄여주고 이를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를 찾아낸 획기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노보 노르디스크사는 놀라운 임상 결과에 조기에 실험을 종료하고 미국의 FDA에게 오젬픽의 효능에 대한 기술을 엎데이트 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FDA가 엎데이트를 승인하면 이미 당뇨치료와 체중감량 주사제로 선풍을 일으켜온 오젬픽과 비슷한 성능의 웨고비의 수요가 더 폭발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24일 내다봤다. 더욱이 미국민 성인 7명중에 1명인 3700만명이나 당뇨환자들이고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신장합병증과 심장병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신기원을 쓰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평가했다
미국내 당뇨환자들은 소아당뇨인 1형 환자들이 5%이고 대부분인 90%이상은 2형으로 분류되고 있다.당뇨환자들의 3명중에 1명, 고혈압 환자들의 5명중 1명이 신장질환으로 발병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지적했다.다만 오젬픽 한달 약값이 1300달러를 넘고 있어 가격을 더 낮추거나 10분의 1 가격으로 싸게 파는 제너릭, 복제약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