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P = 하이코리언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딸 애슐리 바이든이 아버지가 부통령 재임하던 시기부터 수 천 달러의 세금을 체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2월 1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카운티 세입청(Department of Revenue)은 애슐리 바이든에게 세금미납 저당권 고지서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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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미납 저당권(Tax Lien)은 정부가 세금 징수를 반복적으로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우 미납 세금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의 자산이나 재산에 부과하는 청구권이다.폭스뉴스가 입수한 고지서에 따르면 애슐리 바이든은 2015년부터 약 5,000달러 상당의 소득세를 체납했다.
세금 유치권 개시일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2015년 1월 1일이고 종료일은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21년 1월1일이다.비영리 감시단체 마르코 폴로의 설립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개럿 지글러가 필라델피아 카운티 법원 시스템을 검색하다가 이 고지서를 발견했다.
지글러는 "규모는 헌터 바이든에 이르지 못하지만... 대통령은 부유하고 인맥이 있는 사람들이 아직 공정한 몫을 지불하지 않고 있으며 더 지불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하는데, 막상 그의 두 자녀도 모두 세금을 체납했다"고 말했다.그는 "당신이 미국 대통령 가족이라면, 그들이 세금미납 저당권이 없는지 확인하는 데 더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특히 선거가 있는 해에 들어선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저지 주 제프 반 드류 하원의원은 오늘 아침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야말로 정치적 쓰레기(Political BS)"라 분노하며 "트럼프 정부는 대다수 미국 시민들의 세금을 완화했고 경제는 오히려 활력을 띠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막내 딸 애슐리 바이든은 필라델피아에서 자선가이자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다.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은 올해 9월 총기 구매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고 총기를 불법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7일 세금 140만 달러 포탈 혐의로 다시 한 번 기소됐다. <윤채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