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총재는 “물가상승에 긍정적 신호" 아직 일러

Submitted byeditor on수, 11/08/2023 - 14:2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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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은행(Fed·연준) 인사 가운데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카시카리 총재는 어제(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완전히 끝났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선언하기에 앞서 더 많은 지표를 확보하고 경제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는 지난 3개월간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희망적인 지표들이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인플레이션이라는 지니를 다시 병 속에 넣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지표가 제공돼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인 2%로 낮추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도한 통화 긴축정책을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어 긴축 정도를 낮추는 것으로는 적절한 시간 내 목표치 2%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미 경제가 회복력이 있음을 입증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재 물가와 임금 관련 지표들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이 2%보다 높은 어느 곳에 고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이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1일 기준금리를 2차례 연속 동결했으며, 제롬 파월 의장이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또 일부 연준 인사들은 지난 몇 달간 국채 수익률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건 늘어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도는 등 노동시장 열기도 식어가고 있다.하지만 카시카리 총재는 당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FOMC는 다음 달 12∼13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