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위 항공사인 델타 항공이 브렉시트 여파로 영국행 운항 횟수를 줄일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오늘(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겨울부터 영국행 항공기 운항 규모를 6% 포인트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LA 타임즈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행 항공권의 가격은 이전보다 평균 7 - 1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매일 미국에서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로 가는 정기편 운항 횟수를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브렉시트로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델타 항공뿐만 아니라 브리티시 에어웨이와, 버진 애틀랜틱,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 라이언 에어 등의 항공사도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