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팬더믹 3년동안 중지됐던 4350만명의 학자융자금 이자가 9월 1일부터 다시 부과되고 10월 1일부터 매월 상환이 재개된다.학자융자금 관리회사들이 바뀌었기 때문에 새로운 관리회사로부터 오는 통지서와 청구서를 잘 보고 10월부터 월 상환을 재개해야 할 것으로 권고되고 있다.
팬더믹 3년동안 멈췄던 학자융자금의 이자 부과와 월 상환이 재개되고 있다.먼저 9월 1일부터는 학자융자금에 대해 보통 3% 내지 7% 사이인 이자가 부과되기 시작했다.이어 10월 1일부터는 학자융자금의 매월 상환이 재개된다. 현재 4350만명이 학자융자금 1조 5700억달러를 빚지고 있으며 9월 1일부터 이자를 다시 부과받고 10월 1일부터는 통보된 듀 데이트 안에 월 상환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4350만명은 통상적으로 한달에 350달러를 상환하게 되는데 대학원, 특히 의학대학원이나 법학대학원 등을 다닌 사람들은 훨씬 많은 학자융자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팬더믹이 발발하면서 2020년 3월부터 학자융자금 상환이 전면 동결돼 9월까지 3년여간 1인당 1만 5000달러는 절약한 것으로 추산됐다.
1만 5000달러의 절약분 가운데 5000달러가 이자인 것으로 계산됐다. 월 상환이 전면 동결된 사이에 나비엔트, 페드론, 그래나이트 스테이트 등 학자융자금 관리를 대행 해온 대형 회사들이 업무를 중단했다.이에 따라 나비엔트에서 맡던 업무는 맥시머스 회사로 이전됐으며 페드론은 모헬라에서 맡게 됐고 그래나이트는 에드파이낸셜 서비스 회사에서 다루게 됐다.
이에 따라 이름이 바뀐 곳에서 보내오는 통지나 청구서를 무시하지 말고 10월부터 듀데이트 안에 정해진 월 상환액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3년이상 상환을 유예받다가 재개해야 하는 사람들 가운데 근 절반이나 고물가, 고금리 속에서 학자융자금까지 제때에 납부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학자융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사람들의 43%나 제때에 내지 못해 연체할지 모른다고 토로한 바 있다.다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감안해 이번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동안은 제때에 상환 하지 못하더라도 연체나 디폴트로 간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 놓고 있다.더욱이 연체 또는 디폴트 되더라도 신용평가기관에 통보하거나 강제로 징수하는 콜렉션 컴파니에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