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 "노동절 연휴"에 기록적 인파 해외여행 급증

Submitted byeditor on월, 09/04/2023 - 08:1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3년 노동절 연휴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미국인들이 기록적으로 해외여행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TSA 연방항공안전청은 9월5일까지 1400만명이나 보안검색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내여행예약은 4% 늘어난데 비해 해외여행 예약은 무려 44%나 급증한 것으로 AAA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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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노동절을 맞아 올 여름 휴가 시즌의 마무리 여행에 나선 미국인들이 급증했다. 특히 올해 노동절 연휴 여행객들 중에서는 해외여행객들이 유난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검색을 전담하고 있는 TSA, 즉 연방항공안전청은 9월 4일 노동절과 그다음날인 5일까지 이번  연휴기간 동안 1400만명이나 검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 때의 검색 보다 11% 늘어나는 것으로 TSA는 밝혔다. AAA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기간에 국내 여행을 위해 항공표나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한 건수는 전년보다 4% 늘어난데 비해 해외여행을 위한 예약은 무려 44%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여행을 위해 해외 호텔 예약에선 지난해 보다 82%나 폭증했다. 미국인들의 국제 쿠르즈 여행 예약도 항공편과 같이 44%나 대폭 늘어났다.이는 미국인들이 이번 노동절 연휴에는 대거 항공편이나 쿠르즈 선박을 이용해 해외여행에 나섰음을보여주고 있다.

미국인들이 이번 노동절 연휴에 가려는 해외 여행지로는 이웃 캐나다가 가장 인기있고 2위는 유럽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지로는 시애틀, 올랜도, 뉴욕, 라스베가스 등지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의 전체 노동절 연휴 여행객들은 팬더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이용 여행객들로 미 전역의 주요 도로들이 붐비고 있지만 대거 해외여행에 많이 나서 공항들이 더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여행객들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 휘발유 값이 제자리 하는 바람에 고유가 고통은 늘어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3일 현재 3달러 81센트로 한달전은 물론 1년전 보다 고작 1센트 싸진 것으로 AAA는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