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남성을 유혹해 술에 바퀴벌레 약을 타 먹인 플로리다 여성이 검거됐다. 18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로니카 클라인(Veronica Cline, 29)은 음독 혐의로 체포됐다.앞서 클라인은 술집에서 만난 남성에게 드레온 스프링스 휠러 스트릿에 위치한 본인의 집에서 술을 더 하자고 제안했다.
Credit: Volusia Sheriffs Office
이에 응한 남성은 클라인의 집에서 술을 두 잔 더 먹었는데, 갑자기 극심한 복통이 찾아왔다.당시 클라인은 남성에게 술에 바퀴벌레 살충제 ‘레이드’(Raid)를 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남성은 이튿날 오전 4시30분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1시간 30분에 걸쳐 구토를 한 뒤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이 집을 수색했을 때 클라인은 없었지만, 경찰견이 인근의 덤불에서 그녀를 찾아냈다. 클라인은 볼루시아 브랜치 감옥에 보석금 없이 구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