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어린이 10명 중 1명 발달장애” 진단

Submitted byeditor on금, 07/14/2023 - 16:3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발달장애를 진단받은 3살에서 17살 사이 어린이 비율이 지난 2019년에는 7.4%로 집계된 반면 2021년에는 8.56%로 증가했다.이는 10명 중 거의 1명의 어린이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셈이다.성별로는 여아보다 남아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사례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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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의 경우 발달장애가 11%에 육박한 반면 여자아이들은 5%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고 자폐스펙트럼 가능성도 3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인종별로 살펴보면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비율이 가장 높은 인종은 흑인으로 9.1%를 차지했다.

백인이 8.4%로 뒤를 이었고 히스패닉 7.4%, 아시안은 4.9%로 가장 낮았다.발달장애란 특정 질환이나 장애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나 의사소통, 인지 발달의 지연과 이상을 특징으로 한다.즉 제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못한 상태를 모두 지칭해서 유아기에 일시적으로 발달장애 진단을 받더라도 통계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그 비율이 감소한다.하지만 잠재적으로 자폐나 지적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이 때문에 부모들의 조기 인지와 대응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CDC는 아이가 나이에 비해 언어 사용이나 이해를 어려워하거나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기피하는 경우, 혹은 특정 사물에 과도한 집착이나 반응을 보인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볼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