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P = 하이코리언뉴스] =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FAU)-메인스트릿 폴컴 연구소(Mainstreet PolCom Lab)의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플로리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론 드산티스 주지사를 20% 포인트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공화당 유권자 중 50.3%의 지지를 얻은 반면, 드산티스는 30.2%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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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 정치학 교수인 케빈 와그너(Kevin Wagner)는 여론조사 분석에서 "이번 여론조사는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당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그는 특히 전직 대통령의 확고한 지지층을 형성해 온 백인 노동계급 유권자들에게 특히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지는 당내에서 트럼프의 강력하고 확고한 입지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 5명 중 1명은 예비선거에서 트럼프가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불충한(disloyal)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플로리다의 모든 경쟁자에게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드산티스에게 긍정적인 소식은 폴컴 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4월 이후 플로리다에서 프럼프와의 격차가 7% 가량 좁혀졌다는 점이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민들 사이에서 가상 대결에서 드산티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은 49% 대 36%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트럼프가 바이든을 10%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이라는 답변보다 더 큰 수치여서 주목된다.플로리다 주민의 54%는 드산티스의 주지사로서의 직무 수행에 대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찬성한다고 답했다.
FAU 정치학 교수 김덕홍(Dukhong Kim)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드산티스가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현직에 맞서 더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출마를 촉진하는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 드산티스의 표차가 2020년 대선에서 관찰된 3.3% 표차보다 크다는 것은 프로로리다주가 공화당원에게 안전한 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드산티스가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른 도전자들은 제한적인 지지율을 얻고있다.비벡 라마스와미(VivekRamaswamy)가 3.6%로 3위 그룹 선두를 보인 상황에서, 팀 스캇(TimScott) 상원의원이 2.5%,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 전 주지사가 2%,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부통령이 1.9%, 에이사 허친슨(Asa Hutchinson) 전 주지사가 1.5%,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전 유엔대사가 1%를 각각 얻었으며,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7%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