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디산티스, CA주 진보 정책이 ”범죄 증가"

Submitted byeditor on화, 06/20/2023 - 20:3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론 디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CA주의 진보적 정책이 각종 범죄율 증가를 이끌었다고 주장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공화당 표심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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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산티스 주지사 대선 캠페인 공식 페이지, 디산티스 워룸은 19일 아침 새로운 대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이는 오늘인 19일과 20일 이틀간 예정된 CA주 방문에 앞서 공개됐습니다.캠페인 영상에는 디산티스 주지사와 개빈 뉴섬 CA주지사의 정치 이념이 상반된 내용이 담겼다.

CA주의 급진적 정책이 노숙자 문제와 마약 관련 범죄율 증가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진보 성향을 강하게 띄는 주 거주민 다수가 타 주로 이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디산티스 주지사의 발언도 이 영상에 담겼다. 

디산티스 주지사는 해당 상황이 플로리다주를 포함한 보수 성향을 띄는 주들이 이뤄낸 성과이자 좌편향 주의 형편없는 정책이 초래한 문제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또한 영상에는 플로리다 주가 미 전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자 지난2021년과 지난해(2022년) 사이 인구가 약2% 증가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해(2022년) 플로리다 주로 이주한 미국인은 31만 9천 명으로 플로리다주 전체 인구가 약 2% 증가했다는 전미 부동산 중개사 협회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이처럼 홍보 영상은 CA주의 단점들이 부각된 각종 뉴스들과 디산티스 주지사의 연설이 조합됐습니다. 

이는 디산티스 주지사의 CA주 방문에 맞춰 공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디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속 신속하고 정치 성향에 맞는 대응으로 개빈 뉴섬 CA주지사와 함께 주목을 받다 대선 후보로 급부상해 내년(2024년)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큰 지지율로 밀리고 있기 때문에 디산티스 주지사 입장에서는 보수층 결집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텃밭인 CA주를 방문함과 동시에 개빈 뉴섬 CA주지사 정책을 비판하는 영상까지 공개한 것인데 민주당 옹호 지역 내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 전략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