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 사태에서 탈출하려는 미국민들이 대거 여행에 나서면서 미국여권 신청이 전례없이 쇄도하고 있어 1주에 50만건이나 몰리고 있다. 통상 미국여권 발급에는 10주 내지 13주, 급행요청시에는 7주 내지 9주 걸리고 있으나 여권신청이 기록적으로 봇물을 이루고 있어 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사태에서 사실상 탈출하면서 미국민들이 대거 여행에 나서고 있어 전례없는 미국여권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미국 시민권자들이 신청해 받을 수 있는 미국여권과 외국인들이 한국 등 해외에서 신청하는 미국 비자는 모두 미 국무부에서 관할하고 있다.
토니 블링큰 국무장관은 하원세출 소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설명하며 현재 국무부가 미국여권과 비자 신청에서 전례없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여권 신청서들은 현재 1주에 50만건이상 쇄도하고 있다고 블링큰 국무장관은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30에서 40%나 급증하는 것이라고 블링큰 장관은 전했다
미국여권은 지난한해 2200만권이 발급됐는데 올해에는 그 기록을 깨고 있다고 토니 블링큰 국무장관 은 강조했다. 블링큰 국무장관은 미국여권 신청 쇄도에 대처하기 위해 팬더믹 시절 줄였던 여권수속 전담직원들과 자원들을 다시 증강배치하고 태스크 포스 까지 구성해 미국여권 신청서 접수에서 심사, 발급에 이르 는 전과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또한 미국여권 연장 또는 갱신은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신규발급 업무를 처리하는 우체국 이외에 위성 사무소들도 증설해 운용하고 있다고 블링큰 장관은 밝혔다. 블링큰 국무장관은 미국여권 갱신이 필요한 미국민들의 65%는 지난해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온라인 연장 시스템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여권을 발급하는데 현재 보통의 경우 10주에서 13주, 급 행료를 내면 7주에서 9주가 걸리고 있으나 여권신청서가 봇물처럼 쇄도하고 있어 더 지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여행협회는 올해 미국민들의 과반을 넘는 52%나 6개월안에 여행 갈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 등 외국에서 미국비자를 받는데 걸리는 소요기간은 통상 2개월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미 국무부는 미국비자 발급에서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유학생 비자, 임시 취업비자, 비즈니스 방문 등을 우선 발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