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미네소타 주에서 무고한 흑인 운전자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경찰관의 신원이 공개됐다. NBC방송과 미네소타주 지역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 앤서니 시에서 미등이 나간 차를 운전해가던 32살 흑인 남성 필랜도 캐스틸을 세워 검문하려다 총을 쏴 숨지게 한 경찰은 28살의 경찰 경력 만 4년의 제로니모 야네즈로 확인됐다.
미네소타주 범죄수사국은 "야네즈 경관과,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조지프 카우저 경관 등 2명에 대해 수사기간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두 경찰 모두 백인으로 보도됐지만 최소 1명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수사당국은 두 경찰의 인종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은 공개된 신원을 근거로 야네즈 경관이 히스패닉계 또는 필리핀계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