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자동차 정보업체 iSeeCars.com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시작으로 2년 넘게 올랐던 중고차 가격이 마침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가장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보인 차종은 테슬라 모델3으로 현재 평균가는 43,817달러다.이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약 16.8% 가격 하락을 보인 것이다.
이어 닛산 킥스 20,046달러, 포드 머스탱 26,852달러,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0,542달러, 토요타 RAV4 28,383달러로 나타나 가격을 가장 많이 내린 중고차 상위 5개로 집계됐다.또 지난해 11월과 12월 전체 중고차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2%,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가격 인하폭이 가장 컸던 차량은 재규어 E-페이스, GMC 아카디아, 포드 에코스포츠, 아우디 SQ5 등 대형 SUV와 럭셔리 SUV 등으로 분석됐다.반면 일부 차종은 중고차 가격 하락세를 따르지 않고 큰 폭 상승하기도 했다.특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평균 거래가가 76,040달러로 이 기간 14.9%의 가장 높은 가격 인상폭을 보였다.
이어 포르쉐 198,076달러,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89,403달러, 마세라티 레반테 61,240달러, 메르세데스 벤츠 GLS 68,880달러가 가장 많이 오른 중고차 상위 5개 차종으로 나타났다.중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가격도 강세를 유지했다.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의 12월 가격은 9월에 비해 22.5% 더 오른 32,131달러로 책정됐고 닛산 리프는 20.9% 오른 28,314달러, 쉐보레 볼트 EV는 20.8% 오른 27,339달러를 기록했다.